파트타임으로 일하기 좋은 알바인 배민b마트 일일알바.
3일 동안 근무하면서 느꼈던 것과 채용공고와 실제 알바의 차이점
그리고 실제 받는 금액까지 배민b마트 알바 후기를 써 보겠습니다.
배민b마트 알바 후기
쉬는 날 알바를 해볼까 해서 찾게 된 배민b마트 일일알바!
유튜브와 인터넷에 찾아 보니 업무 강도나, 여러가지 팁을 알려줬지만,
실제로 해보니 도움이 되는 것이 1도 없어서 제가 직접 3일 동안 알바를 해보고
난이도와 금액 그리고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 경험담을 자세히 써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송파구 쪽에 있는 배민b마트에서 알바를 했는데요.
생각보다 채용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알바신청
배민b마트 알바의 장점은 내가 일하는 날을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알바천국이나 알바몬은 라이더 구하는 공고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우아한 청년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신청을 하게 되면 일주일에 두번 알바 가능한 시간대를 알려 달라는 문자가 옵니다.
그러면 내가 원하는 날짜를 문자로 보내주면 되는데요.
이게 배민b마트 알바의 최대 장점 입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알바 하루 전날 참석 여부에 대해서 문자가 온다는 것입니다.
만약 알바를 취소 하고 싶다면 알바 전날 오후2시까지 “불참”을 전달하면 되는데요.
이것에 따른 불이익은 저도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너무 자주 불참 의사를 전달하면 채용하기 힘들겠죠?
어쨌든 보통 일하기 이틀 전에 알바 확정 문자가 오는데요
오픈조/마감조 이렇게 있지만, 제가 갔던 곳은 오후조(14:30~23:30)만 뽑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배민b마트는 어떤 일을 하는 것일까요?
배민b마트 업무
배민b마트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구매자가 주문을 하면 집앞까지 배달이 오는 게 “배민b마트”입니다.
그럼 당연히 주문 된 물건을 담아주는 사람도 있어야겠죠?
바로 b마트 알바는 주문이 들어온 물건을 담고 포장까지 해주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솔직히 저도 주문이 많이 들어올까? 했지만, 생각보다 주문이 굉장히 많이 들어옵니다.
먼저 첫 출근을 하게 되면 담당자가 대략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회사 방침이 그런 것인지 담당자 분도 굉장히 친절하게 알려주고, 모르거나 해결하기 힘든 것들도
친절하게 도와주시기 때문에 사람 때문에 짜증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럼 이제 순서대로 일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하는 순서
먼저 일을 시작하게 되면 PDA를 주는데요.
주문이 들어오면 PDA에 주문 내역이 뜨게 되고, “수락”을 하게 되면
내가 그 물건을 담으러 가야 합니다.
다행히 PDA가 위치를 쉽게 알려주기 때문에 물건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알려준 위치로 갔는데 물건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주변에 잘 찾아보면 있지만,
정 못 찾겠다면 담당자에게 물어 보면 금방 찾아 줍니다.
참고로 냉동칸이 춥기는 한데 잠깐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두꺼운 옷을 입고 갈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바구니를 팔꿉치에 걸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맨투맨 정도는 입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팔이 쓸려서 아픕니다.)
그리고 너무 여유 있게 물건을 담으면 안되는데요
이유는 배달 라이더가 오기 전까지 포장을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물건을 담는 것이 늦어져서 시간이 지체 되면 주문 취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대략 5분 안에 포장까지 되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서둘러서 움직이셔야 합니다.
물건을 다 찾았다면 포장을 해야 하는데요.
처음엔 물건을 담아오는 것만 시키는데, 나중에는 포장도 해야 합니다.
포장은 냉장 / 냉동 / 일반 이렇게 세가지 종류로 나눠서 포장을 해야 하고,
유통기한이나 수량을 정말 꼼꼼하게 체크 해야 합니다.(의외로 실수가 많답니다)
그리고 포장을 다했다면 라이더 선반에 올려 놓으면 끝!
일 자체는 은근히 쉽지만, 속도와 꼼꼼함이 필요하더라구요.
하지만, 실수를 했다고 해서 타박을 주거나 눈치를 주진 않습니다.
처음이기 때문에 조금 느려도 꼼곰하게만 하면 다들 좋아합니다.
주문이 없을 땐?
만약 주문이 없을 땐 청소나 박스 정리, 재고파악을 하게 되는데요.
오히려 주문이 없을 때가 시간이 정말 안 갑니다.
오히려 주문이 빨리 들어오길 바라는데요.
그래야 시간이 빨리 가기 때문입니다.
근무시간은?
모집 공고에는 오픈조/마감조 이렇게 모집을 하지만,
실제로는 6시간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지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14:30분 출근이라면 21:00에 일이 끝나고
17:00에 출근을 하게 되면 11:30분에 일이 끝나게 됩니다.
휴게 시간은 30분으로 휴식공간에서 쉬어도 되고,
나가서 간식 같은 것을 사 먹어도 됩니다.
하지만, 직원이 쉬라고 찾아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되면 내가 알아서 일을 중단하고 쉬어야 하고,
업무 복귀도 내가 알아서 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하루 일당은 얼마?
이렇게 파트타임으로 6시간 일을 하게 되면
시급9,860 x 6 = 59,160원이고,
여기에 고용보험 480원을 뺀 금액 58,680이 입금이 됩니다.
생각 보다 너무 적죠?(아래 사진은 5.5시간 금액 입니다)
휴계를 1시간을 줘서 금액에서 차감 함
입금은 주급으로 매주 금요일에 정산이 되고,
3일을 일할 경우 176,040원을 받게 되는데요
쿠팡의 경우는 한 주에 이틀만 일을 해도 주휴 수당이 나오지만,
배민b마트 경우는 5일을 일을 해야 주휴수당이 지급이 됩니다.
배민b마트 알바 장단점
그럼 마지막으로 3일동안 일을 하면서 느꼈던 장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개개인마다 느끼는 게 다를 수 있습니다.
-어려운 일은 없고, 일이 쉬운 편이지만 계속 걸어다니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주업으로는 별로이지만, 부업으로는 할만 함(쿠팡1일:10만원 / 배민1일:6만원)
–쿠팡은 신청해도 떨어질 가능성이 많지만, 배민은 그럴 일은 없어 보임.
-업무는 쿠팡이 더 단순하지만, 파트타임으로 한다면 체력적으로 괜찮음
대략 이렇게 정리를 해보았는데요.
실제로 일하는 사람들의 나이대는 20대 초반에서 중반이 가장 많았고,
대부분 여성분이 많았습니다.
쿠팡보다는 훨씬 덜 힘들어서 그런것 같지만,
다리 아프고 허리 아픈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만약 배민을 신청해서 출근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충분히 할만하고 시간도 잘 가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다녀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