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기자회견으로 불려지고 있는 민희진 기자회견.
감정과 카톡 전체를 공개하는 초 강수를 둬서 여론을 완전히 뒤집어 놨는데요.
불과 하루만에 하이브에서 논리 정연하게 반격을 했습니다.
하이브 입장문은 어떤 내용일까요?
하이브 입장문 발표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역대급 기자회견을 하고,
여론을 완전히 반전시키는 것에 성공하자 하이브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놓고
논리 정연하게 민희진 대표의 주장에 반박을 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그리고 혹시나 이번 사태를 처음부터 보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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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곧바로 하이브 입장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경영권 탈취 이야기는 사담

먼저 민희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경영권 찬탈에 관한 대화나 내용은
그저 한 직장인의 푸념이었으며, 문서로 작성 된 이유는
어도어 부대표가 메모를 하는 것이 습관이기 때문에 남겨졌을 뿐 절대 그럴생각이 없었다고 해명했는데요.

여기에 하이브의 입장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사담이라기엔 그 논의한 기록의 기간이 길었고, 제3자까지 개입이 되었다면 사담이라고 볼 수 없다
-자본적/행동 시기/권리침해소송/투자사/여론전 등 사담이라기엔 도를 넘었다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즉, 사담의 수준을 넘어서 계획까지 짠 것을 어떻게 이해하냐라는 의미인데요.
아직 문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저 문건을 그대로 공개하고 사실로 밝혀진다면 민희진 대표에게는 불리하게 작용 될 것 같습니다.
2. 금전적 보상이 적었다는 주장

이 주장에 대해서는 과연 하이브가 기자회견 영상을 모두 본것일까? 하는 의문이 드는데요.
기자회견에서 민희진 대표가 20억원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 한것은 맞지만, 본질이 다름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 관계자와 아주 친하게 업무 이야기를 하는 사이였는데요.
문제는 그 관계자가 실적이 좋지 않고 오히려 마이너스를 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센티브를 10억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기자 회견에서 민희진 대표는 이걸 불만으로 얘기 한것입니다.
– 마이너스 낸 직원이 10억을 받는데 왜 이익을 낸 나는 20억뿐이냐
-저 사람이 못 받고 내가 20억이었으면 만족했을 것이다.
즉, 성과제 기준에 대해 불만을 낸 것입니다.
이건 하이브가 섣불리 대처 한 것 같군요
3. 내부고발 메일에 답변없이 바로 감사가 들어왔다

이건 민희진 대표에게 굉장히 불리한 증거로 될 수 있는데요.
민희진 대표는 – 내부고발 했는데 답변없이 바로 감사가 들어왔다.
하이브 측은 – 답변을 보냈고, 메일을 확인 한 것도 확인 했다.
이게 불리한 이유는 바로 봤다/못봤다가 아니기 때문이죠
보냈냐/안보냈냐가 쟁점이기 때문에 민희진 대표에게 가장 불리한 것을 발표한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민희진 대표의 잘못이라고 볼 수도 있죠.
4. 정보자산 반납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

어려운 말처럼 들리지만 쉽게 말하면
컴퓨터/노트북 등 정보가 있는 전자기기를 압수하는데 있어서 사전에 연락이 없었다는 것인데요.
하이브 측에 따르면 모든 연락을 했는데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건 솔직히 통화내역/이메일 내역을 보면 바로 확인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더 설명이 필요없지만 확실한 것은
-둘중 하나는 분명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증거일 수도 있습니다
5. 첫번째 걸그룹으로 데뷔시켜 주겠다고 약속

이게 굉장히 중요한 사안인데요. 하이브에서도 해명을 하였습니다.
뉴진스가 르세라핌 데뷔 때문에 순위가 밀렸다고 주장한건데요.
조금 충격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민희진 대표는 분명 어느날 갑자기 뉴진스가 뒤로 밀렸다고 “통보”를 받았다고 했는데요.
하이브 측에서는 오히려 민희진 대표가 따로 회사를 차리고 데뷔를 시키겠다고 고집을 피웠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쏘스뮤직의 반대가 있었지만, 민희진 대표가 요구하는대로 이관을 시키고 160억이나 투자를 했다는 것.

회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데뷔가 미뤘진 것이라고 해명을 했는데요.
즉, 민희진 대표가 고집을 피워서 데뷔가 늦어진 것이다라는 겁니다.
그럼 기자회견 때 보여준 부모님과의 문자는 무엇일까요?
-거짓을 말하는 쪽은 나중에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나락으로 가게 되겠죠?
6.뉴진스 데뷔 할때 홍보하지 말라

저도 기자회견 때 이 부분에서 화가 많이 났는데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홍보를 하지말라고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입장이 조금 다른데요.
하이브측에서는 르세라핌과 뉴진스가 데뷔가 비슷하니 서로 충돌이 없게 홍보기간을 따로 설정을 하자고 한 것
하이브 입장에서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되는 입장이기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전원 신인 단어 금지”에 관한 것도 두 팀의 정보가 세어나가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주장을 합니다.
이 부분은 서로간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오해라고 생각은 합니다.
내 자식이 중요한건 누구나 다 같은 마음이니까요.
7.뉴진스 홍보에 소홀했다

이 주장은 조금 애매합니다.
앞에 이야기 했던 누진스 홍보 문제와 같기 때문에 굳이 이야기 할 필요는 없지만,
하이브 입장을 요약하면 ” 모든 아티스트에게 똑같이 홍보했다” 정도로 요약 할 수 있겠네요.
8.노예계약 내용

노예계약 발어는 민희진 대표의 뼈아픈 실수이긴 합니다.
이유는 법원에서 불리하게 작용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일단 내용을 들어보면 민희진 대표는 11월 부터 주식을 매각할 수 있고, 주식을 모두 매각하면 26년부터는 회사를 차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는데요.
하이브 주식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를 나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떠도는 이야기에 의하면 민희진 대표 지분 18% 중에 5%는 하이브에 동의가 있어야 매각을 할 수 있는 것인데요.
바꿔말하면 하이브가 동의를 하지 않는다면 5%의 주식은 매각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나갈려면 하이브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죠.
이 부분이 민희진 대표가 이야기하는 “노예계약”인 것인데 애매하게 넘긴 느낌이네요.
9.무속인 친구에 대해
민희진 대표는 그 무속인은 그냥 아는 친구일 뿐 그냥 BTS 언제 군대가는지 물어 본게 그렇게 잘못 된것이냐?
이런 느낌으로 말했는데요.
하이브측은 무당지인에게 내부 문건과 투자자 이름 등의 내용을 외부인에게 노출 했다는데요
카톡 대화에서 만약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진다면 민희진 대표는 굉장히 불리해 지는 것은 맞지만,
반대로 증거가 없다면 오히려 하이브의 발목을 잡게 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법원에서 밝혀지겠죠.
10.뉴진스 컴백시기에 왜 감사를 하지?

역시 이 이야기는 빠지면 안되죠.
모두가 궁금해 했습니다. 왜 뉴진스 컴백 시기에 이런 감사를 했을까요?
하지만, 오히려 이 부분에 대해 반격을 했는데요.

포렌식으로 민희진 대표의 계획 자료를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4월에 여론전/ 민대표 지시 사항 / 노이즈를 만들자
등의 자료를 확보 했고, 결국 뉴진스 컴백 시기에 논란을 만든 것은 민희진 대표 였다고 하는데요.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에게도 외면을 받게 될텐데…
과연 애지중지 하게 키운 뉴진스를 배신했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렇다면 하이브가 가지고 있다는 증거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굉장히 궁금해 지는데요
이 부분은 조금 더 지켜봐야 알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확실 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