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학대 미용실
오늘 정말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반려견 학대 미용실에 대한 이야기 인데요.
정말 CCTV영상을 보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강아지가 계속 거부를 하고 힘들어 하는데 미용을 감행한 미용실은
어디일까요? 그리고 왜 그렇게 까지 했을까요?
오늘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기복이 사건
이름은 기복이 이고,
유기견으로 현재 견주분이 5년 간 함께한 폼피츠 입니다.
5년 전 기복이를 구출 했을 당시에 사람 손길을 무서워 했고,
물에 닿는 것을 극도로 싫어 했다고 하는데요.
미용을 맡길 때 이 사실을 미용사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견주가 기복이를 맡기고 돌아가자 남자 직원이 기복이에게 목줄을 채우고 통제를 하려고 합니다.
원래 기복이가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하다고 하니 처음에 저렇게 통제를 해보는 건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기복이가 강하게 저항을 했고, 결국 입에서 피까지 나오는 지경까지 옵니다.
강아지가 강하게 저항을 하면 자기 혀를 물어서 피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몇 분간 기복이를 끌고 다닙니다.
이게 첫 번째 문제 입니다.
아이가 피가 났으면 치료는 힘들어도 진정을 할 수 있게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이 남자 직원은 기복이를 계속 그것도 20분간 끌고 다녔다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2분만에 대변을 지렸는데 미용사는 아무렇지도 않게 대변을 치우고 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힘을 빼 놓을려고 했던 것 같은데 명백히 잘못된 행동입니다.
미용실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예민한 기복이를 돕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방문 당시 보호자가 기복이가 너무 예민해서 1년동안 미용을 하지 못 했다고 했고,
목줄을 채운 이유는 미용 도구를 물면 위험해서 그랬는데 바로 손을 물렸다“고 하면서
“기복이의 손톱이나 털 상태가 좋지 못한 점이 안쓰러워서 미용을 진행했다“고 하는데
저렇게 힘들어 하는 기복이를 보고는 아무렇지도 않았나 봅니다.
기복이가 힘이 빠졌는지 이제 털을 깍는 두사람.
하지만, 바닦에서 털을 깍습니다.
그런데 남자 직원이 기복이가 움직이지 못하게 몸을 누르고 있습니다
기복이는 경기를 일으키고 미용사는 털을 깍기 시작하는데요.
강아지가 저렇게 힘들어 하는데 굳이 눌러서 제압까지 해서 털을 깍아야 했을까요?
미용실 대표는 “기복이가 작업대에 거부감이 너무 심해서 바닥에서 진행 할 수 밖에 없었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또 목욕을 시키는데 물을 무서워 하는 기복이는 눕혀서 욕조에 넣는 장면은 정말 화가 났습니다.
보호자가 물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했는데 저렇게 내동댕이를 치다니요.
CCTV에 잠깐 기복이에 얼굴이 나오는데 정말 안쓰러워 죽을 뻔 했습니다.
이 영상은 너무 자극적이어서 시청에 주의를 요합니다.
결국 기복이는 지옥같은 2시간을 버텼고 집에 돌아 갔는데요.
상태가 이상한 기복이를 본 견주는 병원에 찾아 갔고,
아래와 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1)목 주변 전반적인 부종 2)울혈 3)피멍 4)과호흡 5)사지부조화 6)동공 빛 반사 소실
7)간수치 상승 8)염증수치 상승 9)구강내 출혈
총 9가지의 증상을 잔단 받았는데요.
정말 2시간 동안 저렇게 했다는 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현재는 저렇게 입원 치료를 하고 있는데요.
정말 가슴 아픕니다.
현재 이 미용실은 아직도 운영을 계속 하는 중이고,
원주 단계동에 위치한 나름 후기도 좋은 미용실입니다.
사건 이후
견주는 기복이를 입원을 시키고 미용실에 따지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미용실에 답글은 이렇습니다.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견주가 처음에 물 고포증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주장을 합니다.
하지만, 물 공포증을 빼고서라도 다른 부분은 “어쩔 수 없었다” 고만 하는데
어쩔 수 없었다면 미용을 포기 했어야죠!
견주님은 바로 지자체에 신고를 하였는데,
이 결과가 더 어처구니 없습니다.
지자체에서는 동물학대로 보여지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저게 동물 학대가 아니라면 도대체 뭐가 동물 학대일까요?
현재 견주님은 경찰에 고소를 한 상태이고,
동물행동권 카라에서는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서명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3천명 가까이 서명을 한 상태이고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도 같이 동참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또한 포메를 키우고 있는데 이런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